오늘 받아본 따끈한 볼케이노, 회사에서는 단자 교체 없이 3.5mm로, 집에 와서는 USB-C로… 그리고 4.4mm는 이 가격대에서 꽤나 묵직한 심갓의 LC7을 끼우고 들어보고 있습니다.이 가격대 이어폰에 이런 앰핑 조합이 반칙이라면 반칙일 수도 있겠지만, 732코어 은도금 OFC 동선 LC7까지 갈아 끼우고 TAP1 Pro에 물려주니, 낮에 들었던 사운드보다 조금 더 선명해지고, 스테이징도 확실히 자리 잡힌 느낌입니다.다만, 해상도가 날카롭게 쭉쭉 뻗는 타입은 아니라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네요. 치찰 없는 고음과 단단한 저역은 좋은 밸런스를 갖췄지만, IE900이나 HD800S처럼 앰핑 강하게 먹인 사운드를 즐기는 저에겐 다소 물러선 듯한 보컬이 장점이면서도 다른 분들껜 아쉬운 포인트가 될 수도..